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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년 12월 21일 금요일

박진영, 장애인 관람객 후기에 "많이 반성했어요" 개념사과



[뉴스엔 김미겸 기자]

박진영이 콘서트의 미흡한 점에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.

가수 박진영은 12월21일 자신의 트위터에 "글을 끝까지 읽고 많이 속상했어요. 처음엔 단순히 팬의 글인 줄 알고 읽다가 끝부분을 보고 많이 반성했어요.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. 진심으로.."라는 글과 함께 한 팬의 후기를 링크했다.

이 팬은 지난 17일 "박진영 콘서트 다녀왔습니다"는 제목으로 박진영 '나쁜 재즈바' 대전 콘서트 관람 후기를 게재했다.

해당 내용에서 눈에 띈 것은 "좀 아쉬웠던 점은 장애인 주차장에 일반인들의 차량이 주차돼 있어서 저희는 몇 바퀴를 빙빙 돌아야만 했고.. 주차를 도와 주시는 분들께 문의를 드렸더니 너무 바쁘셔서 그런지.. 성의 없으신 말투로 아무 데나 주차하라고.."라는 것.

이 팬은 지인들과 함께 휠체어를 타고 박진영 콘서트를 보러 왔고 주차에 불편을 겪었다.

이어 이 팬은 "저희도 선생님들 넘 바쁘신건 아는데요.. 저희는 휠체어를 일일이 꺼내서 조립 도해야 하고 차 세우고 휠체어 조립 후 차에서 장애인분들 휠체어로 이동도 해야 하고요.. 뒷차들이 빵빵거리고 그러면 더 초조해지고 안전한 이동이 힘들어요.. 다른 건 안 도와주셔도 되는데요..원래 지정되어있는 장애인 주차장은 확보해 주셔야 하는거 아닌가요? 다음 공연엔 올바른 주차문화, 공연문화를 기대해보겠습니다"는 글을 남겼다.

특히 앞 좌석의 사람들이 일어나 열광하자 휠체어를 타고 있던 센터 사람들은 스크린으로밖에 박진영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. 이에 박진영은 반성의 뜻을 표하며 관심을 받았다.

이에 네티즌들은 "아 그런 점이 좀 불편했겠네요" "박진영씨 멋져요" "훈훈한 팬과 가수" "다음부턴 배려하는 모습 부탁"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.

한편 박진영 투어 콘서트 '나쁜 재즈바'는 15일 오후 대전 무역 전시관에서 개최됐다. 12월 21일, 22일 부산, 24일 대구, 25일 인천, 28일~31일 서울에서도 동명의 타이틀로 공연된다.(사진=박진영/뉴스엔DB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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